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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청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맹정주 강남구청장.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것이 우선이지만 맹정주 구청장은 머리가 복잡한 선거보다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성공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맹정주 구청장은 "G20 정상회의 개최로 강남구는 이번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 맞는 국제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맹 청장은 숙박시설과 넓은 도로로 인한 접근성이 용이한 점 등의 양호한 기반시설과 함께 강남구 위상에 맞지 않는 도시환경을 국제행사에 맞게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선진국 수준에 비해 아직 미흡한 하수구 악취와 먼지, 모기 등의 비위생적이고 청결하지 못한 도시환경과 난립한 불법간판 및 지저분한 가로 휴지통 등 무질서하고 복잡한 도시경관을 각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및 오토바이 운행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미성숙된 시민의식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오른쪽 2번째)이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서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악취저감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설치’ 현장을 찾아 작업지시를 하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오른쪽 2번째)이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서 G20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악취저감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설치’ 현장을 찾아 작업지시를 하고 있다.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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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구청장은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세계인들을 맞을 준비를 위해 구민들의 참여 계획도 밝혔다.

먼저 우리 동네 청결운동, 선진교통문화 실천, 질서 있는 가로환경 조성 등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강남구민 실천 다짐대회 개최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 주도로 선진시민이 지켜야할 덕목인 친절·질서·청결의 '3대 손님맞이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강남구는 G20 정상회의가 축제 분위기 속에 개최될 수 있도록 패션 축제, 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해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3개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함에 있어 강남구 예산 3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없는 예산에 무리하게 행사를 준비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지만 이에 대해 맹 청장은 "재산세 공동과세로 인해 올해 예산이 1200억 원 정도 감소했지만 G20 정상회의를 위해 강남구 예산 350억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G20 정상회의는 강남에서 열리지만 국가적 행사이기 때문에 국가와 서울시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부족한 예산은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국격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고 여기에 강남구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 맞는 국제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큰 행사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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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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