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기호 0번 후보를 등록합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개인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민주-개혁후보를 내세우기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온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는 내부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후보 발굴' 내지 '후보 단일화'를 위해 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민네트워크는 19일 오후 4시 부산지하철 서면역에서 '0번 후보 등록' 행사를 연다. 19일은 광역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입후보자들의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춰 진보민주개혁후보를 알리는 활동에 나선 것.

 

시민네트워크는 이날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는 '0번 후보' 홍보지를 배포한다. 또 '0번 후보 공약'도 발표한다.

 

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당초에는 0번 후보 등록 행사를 지난 2일 열 예정이었으나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네트워크를 알리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네트워크는 오는 3월 1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발족식을 하고, 거리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앞서 관련 단체와 개인을 중심으로 준비모임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는 오는 23일 1차 준비모임을 열고, 발족식에 대해 검토하며 회원 확대 사업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이들은 지방선거 공론화와 참여 유도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25일 오전 부산YMCA 강당에서 연다.

 

시민네트워크는 부산시장과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와 관련해 야권 단일화 내지 선거연합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선거#민주진보개혁후보#시민네트워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