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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이 쉴 새 없는 '소통경영'으로 임직원들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노조도 경영진의 소통 경영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 자동차 지부는 8일부터 제 31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개최 중이다.

 

취임 초부터 소통 경영과 품질을 강조해온 GM대우 아카몬 사장은 이날 노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새로 구성된 노조 집행부, 대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과 노사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GM대우 측은 이날 아카몬 사장이 축사를 통해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 강력한 리더십, 협력적 노사관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현황과 올해의 도전 과제들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카몬 사장은 최근 출시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 모델, 준 대형 세단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 수익실현, 내수판매 신장 등을 올해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로 삼고,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회사 경영현황에 대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해온 아카몬 사장은 앞으로도 노조와의 정기적인 면담과 생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의원대회 참석은 노동조합과 사전 조율을 통해 진행됐다.

 

GM대우 노조 관계자도 "대립각을 세울 측면은 대립각을 세우겠지만, 사측에서 먼저 소통을 위해 대의원대회 참석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상생을 위한 발전 전망도 함께 수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카몬 사장은 지난 4일 신년회에서 추영호 신임 노조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졌고, 다음날 바로 위원장과 함께 부평공장 현장을 순회했다. 또한 지난 달 25일에는 업무 일정까지 변경해 창원공장으로 출근, 노조 창원 지회장과 함께 현장을 돌며 임직원들에게 신차 품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GM대우#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GM대우 노조 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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