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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중앙 아메리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대통령궁 등 정부 건물과 의회, 가옥 등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 더미에 수천 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12일 오후 200년 만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까운 카르프 서쪽 10㎞ 지점이었으며, 리히터 규모 7.0에 달할 만큼 강진이었습니다.

이어 몇 분 뒤 규모 5.9, 5.5의 강한 여진이 2차례 이어지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대통령궁을 비롯한 많은 건물이 무너졌으며 인명피해는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최대 수천 명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1770년 이후 아이티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태평양 쓰나미센터는 아이티와 쿠바,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 카리브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아이티 현지에는 우리 교민 60여 명이 체류 중이지만, 외교통상부는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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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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