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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한빛창작회는 12월 15일부터 1주간 대구광역시 반월당역 메트로센터에서 <고인돌 사진전>을 열고 있다. 위의 사진은 구미순 회원의 강화도 고인돌 작품.
고인돌한빛창작회는 12월 15일부터 1주간 대구광역시 반월당역 메트로센터에서 <고인돌 사진전>을 열고 있다. 위의 사진은 구미순 회원의 강화도 고인돌 작품. ⓒ 정만진


전남 화순 고인돌 사진을 담은 전시회 리플렛의 표지 작품은 이귀옥 회장의 사진이다.
전남 화순 고인돌 사진을 담은 전시회 리플렛의 표지작품은 이귀옥 회장의 사진이다. ⓒ 정만진

안재운 작 리플렛 뒷면은 전북 고창의 고인돌을 찍은 안재운 회원의 작품을 싣고 있다.
안재운 작리플렛 뒷면은 전북 고창의 고인돌을 찍은 안재운 회원의 작품을 싣고 있다. ⓒ 정만진

고인돌은 전 세계에 골고루 산재되어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고인돌 중 현재 위치가 분명하게 밝혀진 것만도 무려 6만여 기나 된다. 그러므로 수천년 전 인류의 선조들이 남긴 무덤 유산인 고인돌이 우리나라에도 여기저기 골고루 흩어져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뿐만 아니라, 지구상 6만여 고인돌 중 절반 가까이 되는 2만9천여 기가 우리나라에 있다.

이 많은 고인돌을, 그것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고인돌들을 일반인이 찾아다니면서 구경하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하지만 지구상 그 어디의 것보다도 고인돌의 특징과 가치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이유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나라 고인돌들을 한번도 구경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고인돌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단체가 있다. 벌써 14회째 단체전을 열어 대구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한빛(사진)창작회가 바로 그 주체이다. 한빛창작회는 지난 2년 동안 전국 각지의 고인돌을 두루 현지 답사하는 단체 출사를 한 끝에 이윽고 <고인돌 사진전>이라는 독창적인 전시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인돌 사진전-KOREA OF DOLMEN PHOTO EXHIBITION>은 12월 1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연 이래 22일까지 1주일 동안 반월당역 메트로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부제는 <혼과 숨결이 담긴 유적을 찾아서>이다.

한빛창작회 이귀옥 회장은 "사진을 통해 우리네 조상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촬영으로 고인돌의 참모습을 다 표현하지 못했음을 아쉬워 하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하고 말했다.

또 신종범 총무는 "전시된 작품 또는 리플렛의 인쇄물을 재촬영한 것과 본작품은 모든 면에서 상당히 다릅니다. 오마이뉴스 독자 여러분들께서 반월당역의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저희들의 작품을 감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고 초대의 말을 했다.

사진전 광경 한빛창작회의 <고인돌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광역시 반월당역 메트로전시장 광경
사진전 광경한빛창작회의 <고인돌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광역시 반월당역 메트로전시장 광경 ⓒ 정만진

홍상탁 지도교수 작 전남 화순의 고인돌 채석장
홍상탁 지도교수 작전남 화순의 고인돌 채석장 ⓒ 정만진

윤혜숙 작 경북 청도의 고인돌
윤혜숙 작경북 청도의 고인돌 ⓒ 정만진

신종범 작 경남 창녕의 고인돌
신종범 작경남 창녕의 고인돌 ⓒ 정만진


강화임 작 전북 고창의 고인돌
강화임 작전북 고창의 고인돌 ⓒ 정만진

김재성 작 전남 화순의 고인돌
김재성 작전남 화순의 고인돌 ⓒ 정만진


김태룡 작 전북 고창의 고인돌
김태룡 작전북 고창의 고인돌 ⓒ 정만진

장용민 작 전북 고창의 고인돌
장용민 작전북 고창의 고인돌 ⓒ 정만진

전미숙 작 경북 의성의 고인돌
전미숙 작경북 의성의 고인돌 ⓒ 정만진

조석호 작 전북 고창의 고인돌
조석호 작전북 고창의 고인돌 ⓒ 정만진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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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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