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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가구 중에 월평균 가구수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압구정ㆍ논현권이며  강남구 거주 가구의 월평균 총 수입은 480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정책 입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강남구 2009 사회통계조사 및 검토분석결과에 따르면 강남구 거주 가구의 월평균 총 수입은 480만2천원이고 권역별로는 '압구정ㆍ논현권'(534만2천원), '청담ㆍ삼성권'(527만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역삼ㆍ도곡권(413만9천원)과 일원ㆍ수서권(428만9천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월평균 '400~500만원 미만'(17.4%)과 '200~300만원 미만'(17.2%)이 높았으며 '500~1000만원 미만'(16.1%)과 '1000만원 이상'(9.6%)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압구정ㆍ논현권은 1000만원 이상 월평균 가구소득이 16.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원ㆍ수서권(4.9%)보다도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고소득 가구주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 수입이 지난 2007년 조사결과에 비해 '100만원 미만'(5.8%)과 '1000만원 이상'(4.2%)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세계적 경기침체로 '300~400만원 미만'(3.4%)과 '200~300만원 미만'(3.0%)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어 중간소득층의 감소세와 더불어 소득의 양극화가 다소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 가구별 월평균 소득
강남구 가구별 월평균 소득 ⓒ 강남구청 제공

 

성별로 보면 남성 가구주(522만원)의 가구 소득이 여성 가구주(321만원)의 가구 총소득보다 201만원 더 높게 조사됐고 남성은 '400~1000만원 미만' 고소득 구간에서 여성은 '200만원 미만' 저소득 구간에서 특히 높은 비율을 높였다.

 

연령별로 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증가하다가 60세 이상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학력별로 보면 학력이 높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아파트 거주자(542만8천원)와 연립주택 거주자(533만7천원)의 월평균 가구 소득이 단독주택 거주자(364만8천원)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3일을 기준으로 3월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복지, 여성과 가족, 도시발전과 주거, 교통, 문화와 정보, 행정 등 총 6개 부문 11개지표로 구성, 2000표본 가구 내 만 15세 이상 4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8%(가구주기준)이다.

 

강남구는 향후 주기로 사회통계를 실시해 구민의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의 변화를 파악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사회통계조사결과의 지표를 토대로 각종 주민편익 및 복지사업 등의 세부추진계획과 종합계획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조사결과 보고서(2009년 강남구사회통계 부문별 분석결과)는 강남구 통계정보서비스사이트(gss.gangnam.go.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으며 이 자료들은 10월 말까지 DB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가구별 월평균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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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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