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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에 앉아있던 시민들을 경찰이 몰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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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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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찰이 대한문앞을 완전히 접수했다.
1단계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 분향소 자리에 있던 분향소 철거물과 분향소 물품들을
중구청 용역들이 들어내고 경찰이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는 시민 20여명이 연행
되었다.
2단계는 분향소 자리에서 버티고 있던 시민상주들을 몰아내고, 반항하는 시민들을
연행하고 완전히 접수했다.
3단계는 대한문 앞 작은 공간으로 내몰려 앉아있던 시민들도 대한문밖 차도로
몰아내고 경찰이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고 앉아서 대한문 앞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을 끌어내고 연행했다.
시민상주들은 영정을 부둥켜안고 몰아낸 자리에서 즉시 작은 분향소를 만들어
시민들이 분향을 했다. 영정을 들고 서기도 하고 앉아서 영정을 안고 있기도 하면서
작은 이동 분향소를 만들었으나, 경찰은 시민상주들을 몰아내고 작은 분향소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영정을 빼았고 시민상주를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남대문서, 강남서, 서초경찰서 등으로 시민 30여 명이 연행되었다.
다음은 경찰이 3단계 작전으로 대한문 앞 시민들을 몰아내는 광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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