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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스승의 날을 맞아, 횡성 성북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 이벤트를 펼쳤다.
 제28회 스승의 날을 맞아, 횡성 성북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 이벤트를 펼쳤다.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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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생략)

올해로 28회를 맞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횡성군 횡성읍에 소재한 성북초등학교(교장 박희영)에서는 재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 선생님들은 제자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풍경이 연출됐다.

횡성 성북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스승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품성을 길러주기 위해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성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빨간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성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빨간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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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초등학교 한 학생이 교장선생님에게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성북초등학교 한 학생이 교장선생님에게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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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의 '사도 헌장'과 '교사의 기도'를 낭독하고, 더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 할 것을 다짐했으며, 학생들은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을 담은 빨간색 카네이션 꽃을 선생님들의 가슴에 달아 주었다.

이날 성북초등학교 박희영 교장은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날이고 또, 스승의 날입니다"라며 "우리 선생님들은 어린이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에 훌륭한 일꾼이 되도록 더 열심히 지도할께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여러분들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주길 바라요"라고 당부했다.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마친 성북초교 학생들은 교실로 입실해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으며, 편지를 다 쓴 학생들은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평소 존경하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성북초교 학생들이 선생님드에게 전달한 감사의 편지
 성북초교 학생들이 선생님드에게 전달한 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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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쓴 편지 내용 가운데에는 "말썽만 부리던 제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처럼 훌륭한 선생님이 될 거에요", "인자하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선생님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또 2교시와 3교시 사이 우유 급식 시간엔 어머니회와 아버지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 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선 4학년 조현준 학생이 바이올린으로 스승의 날 노래를 연주해,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성북초교 박희영 교장이 어머니와 아버지회에서 준비한 감사의 떡 케익, 촛불을 끄고 있다
 성북초교 박희영 교장이 어머니와 아버지회에서 준비한 감사의 떡 케익, 촛불을 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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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초교 4학년 조현준 학생이 바이올린으로 스승의 날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성북초교 4학년 조현준 학생이 바이올린으로 스승의 날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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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승의 날의 최초 발단은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 소재한 강경고등학교(당시 강경여자중․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로, 이들 단원들은 1958년부터 병중에 있는 교사 위문과 퇴직교사 위로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던 중, 청소년적십자 충남학생협의회에서 1963년 9월 21일을 충남 도내 '은사의 날'로 처음 결정하여 사은 행사를 펼친 것이 시초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1973년 3월 모든 교육관련 기념행사가 국민교육헌장선포일로 묶이면서 '스승의 날' 행사는 소흘해지기 시작했고,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아 오다 1982년 5월15일 스승의 날이 다시 부활되면서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이날 하루는 스승과 제자간의 아름다운 사랑이 넘쳐나고 있다.


#스승의 날#횡성 성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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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93년부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언론관으로 직업에 대해선 자부심과 긍지를 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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