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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바이오의약 분야 전문연구시설인 바이오신약 연구동이 완공돼 오는 6월 최종 입지가 결정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운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 부지에서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영훈 생명연 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신약 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된 바이오신약 연구동은 연면적 1만 1559㎥(약 3500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향후 바이오의약연구소가 입주해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종합 클러스터로 우뚝서게 된다.

 

또 기존 인프라 사업부와 함께 작용점 탐색·검증, 약효성 검증, 선도물질 발굴·최적화, 대량생산, 안전성 평가 및 비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허브를 구축해 국내 산·학·연 신약개발을 위한 전주기적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바이오신약 연구동이 완공되면서 인근 오송생명단지, 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를 통해 바이오신 약개발을 위한 산·학·연 유기적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내 선도적인 거점으로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창캠퍼스 내에 설치된 바이오평가센터와 영장류센터과 함께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질병·기능 유용유전자에 대한 기술적·시설적·인적 인프라 구축과 제품에 대한 유용성과 위해성 평가, 난치 질환연구 및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영장류자원의 국가적 연구기반 구축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복단지의 거점으로 오송단지가 결정되고 오창단지와 대덕특구 등을 연결하는 반경 40㎞를 기능지구 등으로 묶어 차세대 핵심산업인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향후 오창캠퍼스에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나노시스템연구센터, 재생의학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 등 6개의 연구센터와 BT전문홍보관 및 컨벤션센터와 같은 지원시설이 구축해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신약 선도물질 개발과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충청일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바이오신약#첨복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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