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오랜만에 나들이 삼아 산책을 나왔습니다.
사천시 월성 초전공원 주위를 걷다 보니 며칠 전 내린 봄비로 인해 벌써 새싹들이 움을 트기 시작합니다.
초전연못 주위의 양지 바른 둑에 벌써 쑥이 올라 오네요.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칼과 봉투를 챙겨 들고 집사람과 쑥을 캐러 초전공원 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 가족이 1시간여 열심히 쑥을 캐니 한 끼 거리는 됩니다.
봄에 처음 나온 새싹이라 우리 집사람 말이 쑥이 아니라 약이라고 하네요.
쑥을 집에 가져와 잘 다듬어서 쑥 된장국을 끓여 주네요.
향긋한 쑥향이 입안 가득, 마음까지 봄 향기로 가득 차는 듯 잠시나마 즐겁습니다...(아~~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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