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 삼천동이 오는 5월 1일부터 '둔산3동'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4일 여론수렴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늦어도 오는 5월1일부터 삼천동을 둔산3동으로 공식 변경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4일 '삼천동과 둔산동의 법정동 통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행정동 명칭변경과 둔산동으로의 새로운 지번 부여를 위해 여론수렴과 주민설명회를 갖고 '둔산3동'으로 명칭 변경을 최종 확정했다.

서구는 이달 중으로 관련조례 개정을 위한 20일간의 입법예고 및 3월 중 서구의회 의결을 거쳐 4월에 공포하는 등 법적절차를 마치면 5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둔산3동 시대가 열린다.

한편, 서구는 동 명칭변경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12월5일부터 11일까지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해 주민 7307세대의 97.7% 인 7139세대가 찬성한바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해 12월19일 서구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1월6일 행정안전부에 둔산동으로의 법정동 통합 승인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