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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국도 22호선 밀재터널 입구에 설치한 ‘천년의 빛 영광’ 조형물
▲ ‘천년의 빛 영광’ 조형물 설치 영광군이 국도 22호선 밀재터널 입구에 설치한 ‘천년의 빛 영광’ 조형물
ⓒ 백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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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광 관문에 독특한 형태의 조형물이 세워져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을 찾는 손님들에게 ‘천년의 빛 영광’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군민들에게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영광군이 22호선인 밀재터널 입구에 설치한 것이다.

조형물의 전체적인 형상은 도로 좌우에 굴비를 단순화해 관문의 문설주 형식으로 배치하였고, 도로 중앙 11개의 대형 지주 위에 22개의 가로형 날개를 결합한 지붕은 하늘로 비상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무지개 색 11개의 기둥은 영광군의 11개 읍·면을 뜻하며, 이것은 11개의 읍·면이 각각 개체의 빛으로써 서로 합하여 ‘천년의 빛’, ‘하나의 영광’이 되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야간에는 중앙 11개 기둥과 좌우 날개의 꼭지점에 조명을 설치하여 하나된 영광의 무지갯빛이 5초 간격의 그러데이션(점층법)으로 변해가며 동적 일체감을 주고 있다.

관문의 양쪽 들보에 설치된 ‘천년의 빛 영광’ 현판은 영광 땅에 들어서는 사람들에게는 환영의 메시지를, 영광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은 브랜드슬로건 ‘천년의 빛 영광’을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대한민국 지역공동브랜드대상에 출품해 지난달 22일 도시브랜드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천년의 빛 영광’은, 영광군이 찬란한 역사를 바탕으로 장래에 새로운 번영을 이룩하고자 하는 염원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1500여만 원으로 설치한 조형물이 대내외에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관문과 시가지 요충지 등 몇 군데에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영광군, #‘천년의 빛 영광’ 조형물 설치, #영광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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