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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막극이 폐지 1년만에 부활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국은 오는 봄 개편에 단막극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준비 과정에 한창이다.

 

KBS 드라마국의 관계자는 "'드라마시티'와는 다른 제목으로 내년 봄 선보일 계획이다, 저비용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여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드라마팀에는 테스크포스(TF)팀이 만들어진 상태다. 이 팀에 소속된 연출자들은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단막극을 탄생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TF팀은 단막극의 내용 뿐 아니라 제작형태나 제작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구상을 다시 하고 있다.

 

지난 3월 단막극은 '드라마시티-돈꽃'을 끝으로 숱한 논란 끝에 폐지됐다. 단막극 폐지 당시에는 KBS가 상업성을 위해 공영성을 버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드라마팀은 비단 상업성을 위해 단막극 폐지 결정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폐지 당시 단막극은 신인 연출자와 작가의 발굴, 실험적인 내용의 개발 등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폐지 결정은 의미를 잃어버린 단막극을 버리고 새로운 단막극을 제작하기 위한 시도였다.

 

드라마팀에서 단막극에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데는 더이상 악순환만 되풀이되는 단막극은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단막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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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전혜연입니다. 공용아이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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