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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의 작업 끝에 독도 진경 유화작품을 14점 완성하였고, 최근 이를 활용한 독도지킴이 달력을 만들었다.

 

 

1996년 유엔의 배타적 경제전관수역 200해리를 허용하는 신 해양법이 발효되는 시기부터 일본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넘보는 일을 해왔다. 일본의 신제국주의적인 외교 수준은 날로 심각해져간다. 또한 일본은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대만, 러시아와도 영토분쟁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여서 영유권에 대한 대응방식과 치밀함이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일본의 논리적인 학술 및 국제법을 활용한 외교 분쟁 준비는 정부, 민간의 협동체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며 그동안 지속되어 온 외교적인 성과를 활용 국제적인 재판이나 판단이 이뤄질 때에  일본에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는 만반의 준비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의 대응은 미비한 상태다.

 

독도학회 신용하 회장님의 말을 빌리면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한일간의 일들은 분쟁이 아닌 논쟁 수준으로 격하시켜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한다. 영유권의 정당성과 그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이는 타국 사람들에게도 일정량의 이해를 시켜야 지지를 받을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독도 영토의 정체성을 알리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다고 생각했다.

 

외국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독도 그림 달력이라고 판단했다. 1년간 사무실이나 집에 걸려있기에 자연스럽게 독도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이번 달력 작업인 동생인 영주와 함께 했다. 독도 그림 달력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를 담고 있으며, 영문판과 국문판으로 국내 및 해외에 20만부 무상 배포된다. 6일부터 국내 유명서점에서 볼 수 있으며, 독도 진경 유화작품 전시행사는 12월18일(목)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전완식 기자는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입니다. 


태그:#독도, #달력, #독도유화그림달력, #전완식, #KAI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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