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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3.1℃(평년 19.9℃)에 이르는 등 '가을 더위'가 전날에 이어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1℃, 밀양 27.4℃, 통영 26.8℃, 울산 26.7℃, 원주 25℃ 등을 기록해 평년보다 1∼6℃ 높았다.

 

특히 대관령은 최고기온 22.7℃를 보여 평년(13.1℃)보다 9.6℃나 높았다.

 

전날인 18일은 낮 최고기온이 광주 30.6℃, 밀양 29.9℃, 임실 29.8℃, 통영 29.3℃, 철원 28.2℃, 진주 29.3℃, 장수 27.6℃로 각각 '10월 18일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0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또 맑겠으며 최저기온은 8℃에서 17℃, 최고기온은 23℃에서 27℃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고온현상은 고기압이 오래 머물며 맑은 날이 계속돼 더운 성질로 변했기 때문"이라며 "어제는 태백산맥을 넘어온 동풍이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기온이 더 높았지만 오늘은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조금 식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부터 차차 흐려져 2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당분간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말과 11월 초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으나 11월 중순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대륙 고기압의 세력 약화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며 "11월 중순에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고 설명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상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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