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학원 불법 차량, 감탄해야만 하나?
ⓒ 윤태

관련영상보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은 교육열로 치면 서울 대치동과 흡사하고 생활 수준으로 보면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일대와 비슷하다. 뉴스 보도에서도 종종 이 지역들을 비교하곤 한다.

 

교육열이 대단하고 생활수준이 높은 일명 '고품격 명품 (신)도시'이다 보니 아이들도 좋은 학원, 많은 학원을 다닌다.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정자동 일대는 학원 밀집지역이다.

 

오후가 되면 대로 주변에 학원 차량이 모여든다. 미니버스부터 45인승 대형버스까지 20~30대가 길게 늘어서 있다. 수학여행 차량처럼 말이다. 대로 옆에 일렬로 늘어선 학원차량을 보면서 지나다니다 보면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45인승 대형버스 20~30대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지 셈이 나온다. 모두 동일한 학원 차량이다. 특목고나 외고에 진학하려는 중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학원 인근 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중인 학원 대형 챠량. 다른 차가 주행하거나 우회전하는데 불편을 끼친다.
학원 인근 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중인 학원 대형 챠량. 다른 차가 주행하거나 우회전하는데 불편을 끼친다. ⓒ 윤태

 

그런데 이 학원차량들이 문제다. 낮에는 학원 인근 주변 도로에 서 있다가 밤에 정자동 학원 맞은편으로 모여드는데 문제는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선 한개를 완전히 점령해서 우회전하는 차량에 방해가 된다.

 

또 퇴근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한다. 대수가 워낙 많으니 버스 정류장에까지 차를 대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속은 힘들다. 항상 운전기사가 대기하고 있어 위반 딱지를 떼려하면 이동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한바퀴 돌고와서 그 자리로 오면 된다.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과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는 학원차량, 어떤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교육열로는 강남 대치동, 생활 패턴으로는 도곡동과 흡사하다는 분당 정자동 일대 모습
교육열로는 강남 대치동, 생활 패턴으로는 도곡동과 흡사하다는 분당 정자동 일대 모습 ⓒ 윤태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다. ⓒ 윤태

덧붙이는 글 |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습니다.


#불법주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