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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 60주년 기념 광진한마당 열린음악회'를 알리는 현수막. '대한민국 건국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존재할까?'라고 쓴 문구가 눈길을 끈다.
'건국 60주년 기념 광진한마당 열린음악회'를 알리는 현수막. '대한민국 건국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존재할까?'라고 쓴 문구가 눈길을 끈다. ⓒ 안호덕

8월 15일이 무슨 날이지? 혼란스럽다. 광복이 빠진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광진구에서도 '건국60주년 기념 광진 한마당 열린음악회'를 한단다.

현수막에 '대한민국 건국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존재할까?'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광복이 없었다면 건국60주년이 있을 수 있었을까? 광복이 없었다면, 8.15 해방이 없었다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존재할 수 있었을까?

광복절 해방의 의미가 삭제된 건국60주년 행사, 내용없이 모양만 화려한 이벤트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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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보는 냉철한 시민의식을 필요로 합니다. 찌라시 보다 못한 언론이 훗날 역사가 되지 않으려면 모두가 스스로의 기록자가 되어야 합니다. 글은 내가 할 수 있는 저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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