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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의 2008년 하반기 검사 인사 보도자료
법무부의 2008년 하반기 검사 인사 보도자료 ⓒ 최병렬

법무부는 8월 1일자로 실시하는 하반기 검사 전보 및 임용인사 발표를 통해 오는 2009년 3월 개청하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으로 이부영 서울고검 검사를 내정됐다.

법무부는 29일 "2009. 3. 1.자로 신설되는 안양지청의 위상을 조속히 확립하고, 청 신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안양지청장으로 인품과 경륜을 갖춘 서울고검 이부영 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안양지청은 2009년 개청때 지청장과 차장검사, 3명의 부장검사와 21명의 검사, 수사과, 사무과, 집행과를 두지만 10년후인 2018년에는 5명의 부장검사, 34명의 검사 등 검사 41명과 일반직 205명의 인원과 5개과로 확대해 조직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내정에 앞서 안양지청과 수원지법 안양지원 신축 청사가 들어서는 안양 평촌 일대에는 곳곳에 건물이 신축중이고 인근 대형오피스텔과 사무동에는 변호사 사무실이 속속 들어오는 등 법조타운이 조성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지청 안양지청(왼쪽)과 수원지법 안양지원(오른쪽)
수원지청 안양지청(왼쪽)과 수원지법 안양지원(오른쪽) ⓒ 최병렬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청사는 안양평촌지구단위계획구역 중심상업지역인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3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서 도보로 불과 3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는 안양소방서, 안양교육청, 안양시청 등이 있다.

안양지청 신축 청사는 부지면적 9,122.00㎡(2,759.6평)에 연면적 19,703.38m²(5,060.2평)으로 지상12층, 지하1층 규모의 청사동과 지상 4층의 숙소동 형태가 이미 완공되어 외벽과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2008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법무부는 2005년 3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청사신축 설계용역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민원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랜드마크적 형태로 설계한 (주)부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호)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실시설계권을 부여한 바 있다.

 외관이 완공된 수원지검 안양지청 신축 청사
외관이 완공된 수원지검 안양지청 신축 청사 ⓒ 최병렬

대법원도 안양지청 옆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청사 신축을 한창 진행중이다.

안양지원 신축 청사는 부지면적 9,122.8㎡(2,759.6평)에 연면적 19,117.9m²(5,060.2평)으로 지상10층, 지하1층 규모에 주차대수는 173대(지하 80대 포함)로 지청과 마찬가지로 외벽과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상황으로 2008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안양지원 청사의 경우 어느 방향에서든 청사 접근이 가능하도록 담장을 없애고 전면도 유리소재를 사용해 투명성과 개방형 구조로 건설중으로 기존 권위적 중심이었던 법원 청사 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민원인 중심적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안양지원 정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민원동이 마주하고 있으며 그 뒤로 판사실과 법정이 배치되어 민원동과 사무실, 법정을 별도 건물로 구분해 놓고 있다.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수원지법 안양지원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수원지법 안양지원 ⓒ 최병렬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수원지법 안양지원이 오는 2009년 3월 개청하면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등 안양권 100만에 가까운 관할지역 주민들은 수원까지 가서 소송과 재판 등의 민원업무를 보아 왔던 지금까지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3년 8월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을 신설하기 위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중 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서 "수원지법 본원 관할구역이던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를 관할하는 수원지법 안양지원을 신설한다"고 명시했다.

법무부도 동년 12월 9일 "대검찰청의 위치와 각급검찰청의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규정을 개정 입법 예고한 공고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 신설될 예정으로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지검 산하에 안양지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양#검찰#안양지청#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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