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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뒤뜰에는 철쭉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아름다운 꽃과 함께 점심 때를 이용하여 노래를 들어보니 새로운 기분이 든다.

 

요즈음 날이면 날마다 자연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 같다. 잠시 여유를 내어 주위를 둘러보면 변화무쌍함을 느낄 수 있다. 초롱초롱하게 빛나던 나뭇잎도 어느덧 햇빛을 가려주고 있다.

 

점심을 먹고 세종문화회관 뒤뜰에 가보니 축제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세종 봄 뜨락 축제는 5월 9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4월 17일에는 유럽전통 춤곡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연주는 아이리쉬 프로젝트 바드 그룹이었다. 바드는 아일랜드에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노래에 매료되어 그룹을 결성하여 악기를 구입하여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릅 바드는 노래를 연습하여 지난해에는 아일랜드에 가서 직접 연주도 해 가면서 돈을 모아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연주하면서 춤을 추실 분은 나와서 추도록 이야기를 하여도 그곳에 나와서 춤을 추는 사람은 보지를 못하였다. 춤곡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들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뜨락 축제 무대 앞에는 아름답게 단장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는 많은 관람객이 세종문화회관 건물로 오르는 계단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4월 초에 아름답게 피었던 튤립은 어느덧 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꽃봉우리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꽃대만 앙상하게 쓸쓸하게 보인다. 푸름으로 변하여 가는 세종문화회관 뜰에서 잠시의 여유를 내어 느껴보는 노래 감상 좋은 것 같다.

 


#세종뜨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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