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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옴부즈맨 칼럼 '영남일보' 기사를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칼럼으로 작성한다.  4월부터 격주 목요일 오피니언란에 게재된다.
<영남일보>옴부즈맨 칼럼'영남일보' 기사를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칼럼으로 작성한다. 4월부터 격주 목요일 오피니언란에 게재된다. ⓒ 영남일보

 

<영남일보>가 지면을 통해 자사의 기사를 평가했다.

 

<영남일보>는 3월 31일, 4월 17일 각각 '옴부즈맨'칼럼을 통해 <영남일보>의 총선기사와 혁신도시 기사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31일 '총선보도, 자신도 모르게 치우치는 게 아닌가'를 통해 "영남일보 총선관련 보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한계상황'에 묶여있는 게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자 사설에는 '대구경북이 한나라당 전장(戰場)인가'라는 탄식성 제목을 달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가 '정권교체의 완성을 위한 싸움'이라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 식의 훈수를 자기도 모르게 드러내기도 한다"라며 "언론 역시 그런(우리 식구를 껴안음으로써 지역사회 침체 분위기 반전과 개발논리에 힘을 실어주자)환상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 16일 '무너지는 혁신도시의 꿈'에서는 최근 지역사회 뜨거운 화두인 '혁신도시 재검토'에 대한 <영남일보>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수정 운운하는 정부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라"고 요구했다.

 

<영남일보>4월 16일 1면 탑 기사 제목이 "다급한 상황에 걸맞지 않게 다소 시니컬하고 나른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받았다.
<영남일보>4월 16일 1면 탑기사 제목이 "다급한 상황에 걸맞지 않게 다소 시니컬하고 나른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받았다. ⓒ 영남일보

 

또 "<영남일보> 4월 16일자 1면 톱기사 '지방혁신도시 '盧가 그립다''라는 제목은 다급한 상황에 걸맞지 않게 다소 시니컬하면서도 나른한 느낌을 준다"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 제시와 정부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및 새로운 대안에 대한 점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일보>는 지방혁신도시의 전면 재검토 관련 기사에 이어, 관련 자자체의 반응과 논란을 기사로 실었다"며 "이후 계속해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지만, 이런 보도와 함께 현장 상황이 소개되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어떤 사업이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법인데 이제 와서 특히 혁신도시의 건설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점을 부각시켜 덜컥 수정을 운운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보다 구체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수정 운운하는 무책임성을 지적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만약 수정이 불가피하다면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영남일보>는 지난 3월 31일 '알림'을 통해 '옴부즈맨' 제도 운영을 소개했다. "독자신뢰와 저널리즘 발전을 위해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한다"며 "초대 옴부즈맨은 전 <영남일보> 논설실장이었던 이하석(시인)이 담당 한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칼럼은 4월부터 격주 목요일 오피니언란에 게재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오늘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글쓴이는 참언론대구시민연대(www.chammal.org) 사무국장입니다.


#영남일보#옴부즈만#이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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