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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적십자사 노암 총재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인 유네스 총재가 17일 한서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고 함기선 총장과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총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적십자사 노암 총재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인 유네스 총재가 17일 한서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고 함기선 총장과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총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서순
 팔레스타인 유네스 적신월사 총재와 이스라엘 적십자사총재,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총재,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평화의 동산을 만든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유네스 적신월사 총재와 이스라엘 적십자사총재,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총재,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평화의 동산을 만든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서순
수십년동안 총부리를 맞대며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견원지간인 이스라엘 적십자사 총재와 팔레스타인의 적신월사 총재가 충남 서산 한서대학교에서  악수를 하고 얼싸안으며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17일 한서대(총장 함기선)는 오전11시 2건축공학관에서 노암 이프라 이스라엘적십자(MDA) 총재와 유네스 알 하티브 팔레스타인적신월사 총재에게 '양국의 평화를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해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하고 화해의 정신을 새긴 '평화의 동산'을 한서대학교 공학관 앞에 만들었다.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인 함기선  한서대총장은 "두 당국 간 양해각서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유로 완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두 총재를 동시에 초청하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화해의 정신을 담은 평화의 동산을 제막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과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가도록 돕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을 주선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이들이 받는 것은 명예철학박사이지만 평화박사학위를 주는 것이 맞다"며 "두 나라 적십자와 적신월사 총재가 양국간 평화사절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네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는 "2005년 한국과 스위스 등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양국간(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응급차 통행에 대한 양해각서를 이뤄내고 예루살렘에 적신월사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인도주의적인 면에서 발전은 있어 왔으나 양국분쟁의 핵심지역인 가자지구 서안에서 이스라엘 군대가 철수하는 것은 이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암 이스라엘 적십자사 총재는 "현재는 부족하지만 서로 많은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밝혔다. 

 

#한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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