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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철도 999>에서 나온 것이 이런 라면은 아니었을까?
<은하철도 999>에서 나온 것이 이런 라면은 아니었을까? ⓒ www.sxc.hu

어린 시절 혹은 지금도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철이와 메텔의 이야기 <은하철도999>. <은하철도 999>를 보신 분이라면 철이의 라면먹는 장면이 생각나실 것이다. <은하철도 999>에는 라면이 중심 소재인 방영분도 있고, 시리즈 전체를 볼 때에도 많은 분량의 라면신이 나온다.

왜 그랬을까? 단순히 철이가 라면을 좋아해서 혹은 라면이 맛있어서? 라면이 맛있고 값싼 것(최근에 올랐다)은 사실이지만 정답은 아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은하철도 999>의 원작자인 마쓰모토 레이지가 일본 굴지의 라면 기업 중 하나인 이토쓰 라면의 대주주였던 것.

따라서 <은하철도 999>에서 라면이 나오는 장면은 '간접광고'(?)인 PPL이었던 셈이다. 이 간접광고가 이토쓰 라면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정확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도 한국에서 <은하철도 999>를 떠올릴 때마다 라면 먹는 장면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니 광고 효과는 성공적이라고 생각된다.

1978년 일본에서 방영됬던 이 애니메이션이 1980년 한국의 MBC에서 방영되었으니 이 애니메이션 하나가 거의 같은 시기에 양국에서 라면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투자한 주식의 회사에 이익이 증가한다면 투자자로서 반가운 마음이 들 것이다. 마쓰모토 레이지의 '<은하철도 999> 라면' 일화는 투자자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보여준 사례라면 지나칠까? 주식을 시작했다면 투자를 넘어 회사의 주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라면은 가릴 것 없이 모두 맛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chiwoo2030.tistory.com에도 실렸습니다. 방문하시면 주식과 재테크 관련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은하철도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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