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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서 '시민'으로 돌아와 부단히 뉴스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속에 자전거를 타고 봉하마을을 둘러보았다.

 

노 전 대통령은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 앞 골목에서 자전거를 탔다. 마침 생가를 찾은 방문객 수십명이 자전거를 타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기는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사람 사는 세상) '사진란'에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한편 이날 노 전 대통령 부부는 귀향 20여 일째 진영읍에서 지역 원로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덕영(74) 전 김해시의회 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은사인 최상학(79)옹, 선진규(74) 봉화산청소년수련원장, 박학술(73) 전 진영고 교장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청와대에 못 모셔서 죄송하다'거나 '귀향 이후 봉하마을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앞으로 계속 지도편달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그:#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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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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