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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광주전라가 초대하는 김도기 화백의 전시회가 금남로 대동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남도의 빛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광주전남의 자연풍광과 그 속에 살아가는 남도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화폭에 내려앉아 있다.

 

28일 6시에 열린 개관식에는 광주지역 미술가들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후원인들 10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전시에 앞서 김도기 화백은 "인물이 아닌 풍경을 그리면 그릴수록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부족한 그림이나마 애정을 가지고 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 화백은 또 "남도의 빛을 주제로 삼은 것은 이 지역 사람들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에는 남도만의 빛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빛은 까다로운 공부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해규(48·남구 봉선동)씨는 "김 화백의 그림 속에서 어릴 적부터 수없이 보아왔던 동구밖 바닷가 풍경과 동무들과 올랐던 뒷산의 모습이 보여 고향을 찾아 온 느낌"이라면서 "이런 그림을 가까이에서 두고 보면 일상 생활의 지루함을 추억으로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도 전시회에 참석하고 "김도기 화백과는 오랜 인연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김도기 화백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서는 무등산, 순천만, 고흥 팔영산 등의 남도 풍경과 정물, 인물화 등 30여 점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은 금남로 가톨릭 센터 뒤 대동갤러리에서 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김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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