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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별정우체국들이 사업성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규모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북 체신청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100군데 별정우체국 중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은 부안 곰소, 완주군 신리, 상관, 이서, 군서 서수 등 10곳 정도다. 수익을 낸다하더라도 대부분 인권비와 유지비로 빠지고 있으며, 90% 이상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체신청 관계자는 “별정우체국 별로 1년 평균 1억 6500만원이 인권비와 유지비로 나가고 있지만 수입은 1억 600만원에 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정우체국의 정원은 3명이지만 과인원인 곳이 3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별정우체국에 결원이 생기면 신규채용은 안하고, 과원 된 곳에서 인력을 보충해 쓰고 있는 상황.

향후 2012년에는 체신청이 민간 기업으로 바뀔 전망이며, 별정 우체국들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별정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정보통신부장관의 지정을 받아 사업자가 사업자 부담으로 청사 및 기타 시설을 갖추고,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체신 업무를 수행하는 우체국을 말한다. 이에 체신청은 별정우체국에 직원을 파견하고, 급여 등을 지불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별정우체국 관계자는 “사업성이 없더라도 폐지나 축소는 말도 안 된다”며 “국민의 보편적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조정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태그:#별정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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