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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박진희, 유준상, 배용준(왼쪽부터)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박진희, 유준상, 배용준(왼쪽부터) ⓒ 마이데일리

원유 유출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에 SBS <라인업> 출연자들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들의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희는 지난 13일 원유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태안군의 해변을 찾아 묵묵히 해변을 뒤덮은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을 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봉사활동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한, 유준상 김강우 한정수 등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와 매니저 15명 역시 13일 태안 앞바다 사고 현장을 찾아 방제 작업을 도왔다.

 

SBS <라인업>은 방송을 통해 태안 앞바다의 피해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평소의 장난끼 많은 모습 없이 방제 작업에 열을 올리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자원봉사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현재 부상으로 통원 치료 중인 배용준은 방제용 개인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3억2천만 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했다. 가수 이승환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태안반도에서 일어난 사고가 너무 안타깝다. 나도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연예인과 방송은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이며 매체다. 국가적 재앙이 닥친 태안에 속속 몰려드는 연예인들의 행렬은 이런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일반 대중들에게 태안에서 일어난 원유 유출 사건의 심각성과 도움의 손길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점에서 그들의 행동은 영향력이 크다.

 

속속 이어지고 있는 연예인, 방송사의 관심과 봉사는 현재 태안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태안 주민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자원봉사#연예인#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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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전혜연입니다. 공용아이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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