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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지부장 조민제)는 5일 오후2시30분 대전지방노동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타이어 민관합동 역학조사 실시촉구와 투쟁사업장 사태해결을 촉구햇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지부장 조민제)는 5일 오후2시30분 대전지방노동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타이어 민관합동 역학조사 실시촉구와 투쟁사업장 사태해결을 촉구햇다. ⓒ 김문창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지부장 조민제)와 한국타이어 유가족 대책위원회(대표 조호영)는 5일 오후 2시30분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관합동 역학조사 실시 ▲한국타이어 계열사 (주)ASA 특별근로감독 ▲(주)케이엘테크와 (주)콜텍 성실교섭 등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민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장은 “한국타이어는 국내공장 집단사망에 이어, 헝가리공장의 노동탄압과 인종차별로 말썽을 빚고 있어 국제적 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1년동안 싸워왔지만 모른 척하다 최근에 언론에서 보도되자,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유가족을 회유하는 등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지부장은 “한국타이어의 사태를 해결하려면 민관합동으로 역학조사 해 의혹을 말끔히 해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100%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인 (주)ASA는 지속적으로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물량 외주화로 노동3권을 유린하고 있고, (주)콜텍은 충남지노위에서 조합원 44명이 모두 부당해고로 판정 났음에도 불구하고 교섭을 거부하고 있으며 (주)케이엘테크 역시 투기자본으로 조합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전노동청은 지역의 현안사업장에 대해 관리관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김기덕 금속노조 대전충북부지부장은 집회 후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대전지역에 금속사업장이 노동법을 위반하면서 노조탄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이는 대전지방노동청이 관리감독을 소홀히해 이러한 사태가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금속노조는 “시급히 노동청장면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사관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금속노조대표와 조속한 시일내에 면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2월 중순까지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노복 노사지원 과장은 “현안문제가 발생한 4개 사업장 중 3개 사업장이 금속노조소속으로 담당 감독관과 긴밀히 협력해 노사관계가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질적인 노사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게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박 과장은 “현안사업장문제를 노정이 상의할 수 있도록 노동청장 면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잡아서 연락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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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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