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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앞줄 왼편에서 두 번째부터)·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공동 회견을 열고 "11월 11일 민중대회를 기점으로 10년만의 대반격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앞줄 왼편에서 두 번째부터)·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공동 회견을 열고 "11월 11일 민중대회를 기점으로 10년만의 대반격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성관

전남지역에서 '만인보 운동'을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선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정동영 후보는 정글식 자본주의에 반대한다고 말을 하지만 사이비 진보로는 정글식 자본주의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영길 후보는 지난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여 동안 전남 화순과 곡성 등지에서 민생 챙기기 행보를 하고 있다.

 

23일 권 후보는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진보진영 4인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11월 11일 민중대회 성사와 진보진영 대단결로 대선 승리를 이뤄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은 가짜 진보, 사이비 진보가 아닌 한미 FTA와 비정규직 양산을 거부하는 진짜 진보와 진짜 보수의 대결로 진행돼야 한다"이라며 "한미FTA를 막아 내지 못하고서는 서민에게 희망과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우리는 미래를 열어 가기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선은 한미FTA 반대 세력 대 찬성 세력, 비정규직 반대 세력 대 비정규직 양산 세력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등을 겨냥해 "범여권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승리 할 수 없다"며 "범여권은 필패할 수 밖에 없다. 범여권은 한미FTA를 주도하고 추진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가치연대를 통해서 서민들의 꿈을 이루겠다"며 "해남 땅끝에서 진보의 바람이 불고있고 이 남풍이 폭풍이 되어서 서울까지 몰아칠 것"이라고 했다.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권 후보는 공동 회견을 통해 "IMF 이후 10년, 노동자와 농민들은 끝없는 나락으로 밀리고 진보의 위기, 진보정치의 위기라는 정치적 어려움까지 가져왔다"며 "우리는 11월 11일 민중대회를 기점으로 10년만의 대반격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만 민중대회는 노동자 농민의 절망과 패배의 세월을 씻어낼 반전의 시작이자, 대선승리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가져올 사회적 대재앙과 범여권 후보의 당선이 가져올 사회적 좌절을 넘어설 희망을 조직하기 위한 대선승리 선포의 장이 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를 위해 이들은 "'보수세력의 득세'로 표현되고 있는 대선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권영길 후보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10만선대본 공동구성에 책임있게 나서겠다"며 "한미FTA비준저지와 비정규직악법폐지 여부를 중심으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낙선과 당선운동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길#범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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