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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축협노조(지부장 김봉수)는 성실교섭촉과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22일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김봉수 지부장은 “금산축협은 부당해고와 그동안 불법적인 노조탄압으로 축협조합장에게 내려진 벌금형과 수건의 검찰송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등 노사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대위 위원장과 노조원, 조합원에 대한 업무방해 고소 건이 지난 16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22일 금산경찰서에 위원장은 무고죄로 김재삼 조합장을 고소하기로 하여 노사간에 법적 공방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노조는 “금산축협의 노사갈등은 금산축협을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전근대적인 노사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금산축협의 정상화를 위해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파업당일 오후 2시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와  같이 축협사무실 앞에서 연대집회를 개최하고 집회가 끝난 뒤 금산읍 지역을 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산축협노조는 경고파업 이후 사측이 성실교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초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축협은  2006년 단체협약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금산만 체결되지 않았고, 금년 5월 14일 금산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단체장들이 참여한 노사정 간담회 결과 권고를 받아 지난 협상을 다시 진행했으나 핵심부분에 있어 교섭이 전혀 진척이 없고 책임 있는 조합장이 직접 교섭에 나와 해결하도록 요구해도 노무사에 위임하였다고 교섭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노조는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김정현 금산축협 공대위 위원장은 “금산축협 조합장이 거부한 정보공개에 대한 최종선고일이 대전지방법원에서 다음달 7일로 잡혀있어 선고가 나오는 대로 축협운영 전반에 걸쳐 공개를 진행하여 축협 운영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내고 축협노조를 탄압한 이유와 축협 공금을 낭비한 부분을 꼭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금산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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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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