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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안산시의 양대 하천중의 하나인 안산천 주변에 버스차고지의 공사허가로 문제가 되었으나, 약 4개월이 지난 10월 5일 버스차고지의 완공을 하여 이를 계기로 안산천 상류의 현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 차고지에서 불과 100여m도 안되는 거리에 맑은 안산천이 흐르고 있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차고지에서 불과 100여m도 안되는 거리에 맑은 안산천이 흐르고 있다. ⓒ 김균식

이번 취재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은 하천의 맑은 수질과 치어부터 성어까지 풍부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먹이사슬에 의한 조류들도 상당수 공존하고 있는 도심 속의 자연적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 상류의 수질악화에 대한 사전점검과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상류의 수질악화에 대한 사전점검과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김균식

따라서 이번 완공된 버스차고지운영에 대한 특별한 관리감독과 함께 차고지 한쪽으로 설치된 우수관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부분은 사전에 철저한 단속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제겨우 빛을 보기 시작한 안산천의 수질관리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제겨우 빛을 보기 시작한 안산천의 수질관리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 김균식

이번 보도와 관련하여 지난 5월 27일경에는 양상동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차고지반대 의사가 대외적으로 표출되기도 하였으며 240억원이나 투입된 안산천의 수질관리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 또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산천 주변의 버스 차고지의 완공된 모습 .
안산천 주변의 버스 차고지의 완공된 모습. ⓒ 김균식

하지만 하천 주변에 시설된 수변공원 시설들은 관리소홀로 인해 상당부분 파손 또는 멸실된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여름 내내 우거진 잡초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천 주변의 버스 차고지 버스차고지 한쪽에 시설된 배수관은 차고지 바닥과 수평을 이루고 있다
안산천 주변의 버스 차고지버스차고지 한쪽에 시설된 배수관은 차고지 바닥과 수평을 이루고 있다 ⓒ 김균식

또한 일부하천 변에서는 시민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방치되어 시민의식 실종을 드러냈으며 하류부분에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하수까지 흘러들어 안산천의 수질에 대한 악화우려를 낳고 있었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 주변에 생긴 버스차고지로 인해 이 맑은 물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안산천의 맑은 물의 모습주변에 생긴 버스차고지로 인해 이 맑은 물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 김균식

한편 현재 안산천은 시화호 상류와 합류된 지역으로써 특별한 먹이사슬이 없는 관계로 최 하류 지역인 중앙도서관 앞부터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어류들의 서식상태가 양호한 것 으로 나타나 상태보존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www.asinews.co.kr)와 경인매일, 미디어 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산#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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