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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광장에서는 2~4일 사이 '남북정상회담 함께 보기'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9월 28일 부산YMCA 강당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부산역 광장에서는 2~4일 사이 '남북정상회담 함께 보기'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9월 28일 부산YMCA 강당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 김보성

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부산과 경남에서 열린다.

 

2~4일 사이 부산역 광장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함께 보기’ 행사가 사흘동안 열리고, 1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경남통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부산역 광장에 200인치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 light emitted diode) 멀티비전을 설치해 평양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주요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부산본부는 “생중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상영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하 문화제, 참여마당 등 풍성한 행사를 연다”면서 “행사 현장은 단순히 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 응원과 같이 시민들이 함께 환호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2일 오전 8시30분 노무현 대통령의 출발에서부터 생방송으로 시청하게 된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남북정상 상봉 장면을 보게 된다.

 

첫날 저녁 8시에는 “오 피스 코리아, 오 통일 코리아”라는 제목으로 주요영상 보기와 노래공연(민들레), 극과 몸짓(청년회), 참자가 실황 인터뷰, 깜짝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오전 10시에는 생방송과 제작영상을 방영하고, 오후 2시부터는 통일퀴즈대회와 춤배우기, 통일응원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후 5시30분부터는 “통일의 하늘이 열리는 날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됩니다”는 제목으로 대북공연(남산놀이마당)과 대박터뜨리기, 노래공연(젊은벗), 몸짓공연(인제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마지막 날 저녁 8시에는 “우리 민족 경사 났네”라는 제목으로 3일간의 주여 장면을 상영하고 타악 퍼포먼스(영산마루), 정상회담 주요 발언 상영, 노래와 춤 공연 등의 행사를 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1일 오후 5시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경남통일한마당” 행사를 여는데 퍼포먼스 공연과 61.5m 김밤말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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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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