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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편파보도를 들어 <동아일보>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한 데 이어 회원들이 조선 동아 등 보수언론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판에 잇따라 올리며 적대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박사모는 특히 <오마이뉴스> 기사를 게시판에 게재, 기사를 읽은 회원들이 보수신문을 비난하는 댓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또 박사모 게시판에 '청와대가 정치공작설을 제기한 이명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기사를 게재한 후 노무현 대통령을 옹호하는 회원들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박사모 다음카페에는 링크해 놓았던 동아일보를 삭제한 데 이어 조선일보도 삭제했다.

 

박사모는 6일 오전 11시경 오마이뉴스 5일자 기사 <'백병규의 미디어워치' 아픈곳 찔린 <조선><동아>, 왜 침묵하나> 기사를 카페 게시판에 실었다. 이후 게시판에는 이들 보수신문을 비난하는 회원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오삐야'라는 회원은 "언론과 방송사 중에 공정한 곳들이 단 한 곳이라도 있습니까? 저들은 그런 것 모릅니다"고 했고 'Only근혜'는 "이런 쓰레기 휴지들을 그동안 짜장면 먹으면서 읽은 내가 너무 수치스럽다. 조중동이 뭐길래 그렇게 식당에서 찾아 읽으면서 밥알을 씹으며 웃어댔는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정수'라는 회원은 "이제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이름 듣는 것조차 싫어졌다. 주변의 여론이..."라고 적었다.

 

'청와대가 정치공작설을 제기한 이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해운대 사랑'은 "다른 건 몰라도 노통이 좃쭝똥과 한 판 뜨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는 벌써 끊었습니다. 언론을 잘아는 분이 말합디다. 좃쭝똥이 신문이면 날파리는 독수리라고"하며 비난했다.

 

아이디 '일심으로'는 "국가기관이 행한 초본 열람 및 재산 흐름 조사가 당연한 일임에도 해명은 하지 않고 현행법 위반이라고 고발하고 자기가 고발당하니깐 야당탄압이라꼬~~~ 소가 웃을 일이다"고 했고 '노스모킹'이라는 회원은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 버릇고친다는 것 대찬성이다"고 적기도 했다.

 

박사모 카페 게시판 댓글은 등록된 회원만 쓸 수 있으며 현재 수십 건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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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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