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Central에 있는 퀸스 피어(Queen's Pier)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이 퀸스 피어의 현지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 퀸스를 지키기 위하여서 시민단체들이 퀸스 피어를 ‘점령’했다.
홍콩 정부는 마침내 퀸스 피어를 해체하고 다른 곳에가 다시 “복구”하겠다고 결정했다. 퀸스 피어를 이전하는 까닭은 그 근처를 새로운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때문에 그 ‘늙은 피어’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겠다는 것이다.
반면에 시민단체들은 퀸스 피어가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했다. 54년된 퀸스 피어는 영국 식민 시대에 지은 것. 영국에서 온 홍콩 총독들은 피어 앞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그리고 영국 왕족이 영국에서 오면 퀸스 피어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피어는 영국의 ‘퀸스’라고 했다.
시민단체는 퀸스 피어를 이전한다면 홍콩의 식민 역사도 점점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퀸스 피어에서 홍콩 시민의 기쁜 기억이 많아서 다른 곳에 이전하면 이렇게 기쁜 기억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이전 공사를 못하게 하기 위하여 시민단체는 지금 퀸스 피어를 점령했다. 어떤 시위자들은 단식 투쟁도 시작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하루 종일 피어를 수호하고 정부가 이전 공사를 시작하면 충돌할 거라고 피어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강조했다.
@IMG7@
덧붙이는 글 | 첨가양 기자는 홍콩인이며 'HK Economic Times' 편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