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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루미아트페스티벌
거제루미아트페스티벌 ⓒ 해금강테마박물관
빛의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축제 ''거제 루미-아트 페스티벌'이 거제면 남부면 갈곶리 일대에서 20일부터 8월30일까지 70일간 계속된다.

해금강테마박물관(회장 박우식)이 야심차게 준비한 2007 제1회 거제 루미-아트 페스티벌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을 중심으로 명승2호 해금강과 도장포 일대 천혜의 절경 위에 자연과 어우러진 빛의 예술세계를 연출, 거제는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박물관은 70일간의 이번 루미나리에 예술 축제를 위해 500Kw의 전기시설 설치와 상설 공연팀 유치 등을 위해 십여억을 투입, 관이 아닌 민이 주도하는 페스티벌 가운데 규모나 기간 면에서 국내 최고의 축제와 견줄 수 있는 지역축제다.

박우식 회장은 "현재 갈곶리 일대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으나 언제까지 자연경관에만 의지하는 관광은 한계가 있다"며 "외도와 같이 꾸준히 찾아오게끔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절실하고, 그 중심이 루미-아트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나리에 및 불빛쇼 등 볼거리 제공

테마박물관이 주장하는 이번 축제의 배경은 관광산업의 고급화,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두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빛으로 인한 야간 문화 축제,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로 지속적인 관광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공연단
러시아공연단 ⓒ 해금강테마박물관
'빛의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 천국'을 기획컨셉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만남의 장(빛의 예술과 자연환경을 매개체로 한 문화교류), 이해의 장(테마별 전시 체험을 통한 공감대 형성), 환희의 장(콘서트 및 각종 공연을 보고 즐기는 유쾌한 행사), 사랑의 장(사랑의 마음과 정성을 전하는 자선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22일 오후7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빛의 예술작품 루미나리에가 설치되고 러시아무용단 및 대북공연, 퓨전현악공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과 함께 불꽃놀이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바람개비 언덕 및 소망의 터널에서 바람개비와 소망등, 사랑의 촛불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70일 축제기간 동안 루미나리에 불빛을 배경으로 상설운영되는 가면무도회, 캐릭터 퍼포먼스, 빛과 환상의 매직쇼, 낭만의 통기타 공연 등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개막일 당일 박물관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 해양 역사관과 옛 추억이 담긴 각종 전시물을 선보인다.

부천 루미나리에 100억대 경제효과 창출

루미 아트 축제는 그동안의 천편일률적인 축제에서 탈피, 지역 특색이 드러나는 새로운 테마 문화 관광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야간 축제로 대표되는 루미나리에의 성공적 개최는 거제관광의 딜레마였던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이미지가 해소,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 박물관미술관협의회 유천업 사무국장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에서 전시되는 부천 루미나리에는 2003년 이후 86만명이 관람,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와 더불어 1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제1회 루미-아트 페스티벌은 거제관광의 한 획을 긋는 지역축제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루미나리에(Luminarie)란?

루미나리에(Luminarie)란 빛의 축제란 뜻으로 이탈리아에서 400년 전 '성자를 기리는 의식' 에서 시작된 이후 축제예술로 승화된 조명 예술 건축물로 '빛' 또는 '조명'이라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됐다.

'루미나리에'는 16세기 후반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축제예술로서 만들어진 빛의 건축물이 그 기원이며, 다양한 디자인의 목조구조물에 색색의 전구로 채색하여 환상적인 삼차원 예술 공간을 창조해낸다.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거제#루미아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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