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생존권 무시하는 한-미 FTA 원천무효!"
"졸속, 밀실, 농업말살 협상 한-미 FTA 원천 무효!"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농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미FTA 저지 한농연 2차 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한농연 2차 총궐기대회가 최근 한미FTA 추가 협상 논란과 미국 내수용 쇠고기 추가 수출 파문처럼 졸속, 밀실, 농업말살, 국민 건강권 외면으로 일관해 온 한미FTA의 총제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는 시점에 열리게 되어 주목이 되었다.
한농연 회원 및 농민들은 이번 총궐기 대회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한미FTA의 원천무효와 국회비준 저지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자리였다. 식전행사와 본대회를 마친 한농연 회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을지로, 청계천을 따라 거리행진을 했다.
거리행진을 통해 쌀, 잡곡, 감자 등 우리 농산물과 모를 심은 화분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시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대회가 열린 '한농연 2차 총궐기 대회'를 스케치 하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