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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도 시원하다. 더위가 발 붙일 자리가 없는 듯 하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도 시원하다. 더위가 발 붙일 자리가 없는 듯 하다. ⓒ 김민수
연일 30도가 넘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7일) 서울은 31도까지 올라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했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 도심 속 노천 수영장들이 하나 둘 개장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마천동 성내천 주변의 수영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피서를 즐겼다.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불볕더위는 오히려 반가운 손님인 듯하다.

성내천 마천동 부근의 도심 속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뮤료이용이다. 불볕더위에 신난 것은 아이들이다.
성내천 마천동 부근의 도심 속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뮤료이용이다. 불볕더위에 신난 것은 아이들이다. ⓒ 김민수
물놀이 중에서 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바라만 봐도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물놀이 중에서 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바라만 봐도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 김민수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서 보지 못하면 허전한 풍경, 물 속에 '풍덩!' 빠지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은 지금 저 순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까?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서 보지 못하면 허전한 풍경, 물 속에 '풍덩!' 빠지는 그 순간의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은 지금 저 순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까? ⓒ 김민수
"으라차차!"  "야, 임마, 물튀겨!" 그러나 이미 허공에 떠있는 몸 어쪄랴!
"으라차차!" "야, 임마, 물튀겨!" 그러나 이미 허공에 떠있는 몸 어쪄랴! ⓒ 김민수
개장한 후 첫 번째 휴일, 불볕더위까지 겹쳐지면서 수영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개장한 후 첫 번째 휴일, 불볕더위까지 겹쳐지면서 수영장은 인파로 가득했다. ⓒ 김민수
파라솔과 텐트까지, 도심 속에 해수욕장이 들어온 느낌이다.
파라솔과 텐트까지, 도심 속에 해수욕장이 들어온 느낌이다. ⓒ 김민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자칫 짜증 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멀리 자연의 품에 안길 틈이 없다면 가까운 도심 속 수영장을 찾아 발이라도 담그며 불볕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불볕더위#서울 송파구#성내천#수영장#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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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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