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씨의 자백에 따라 14일 오후 5시, 한내마을 앞 바다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특별한 직업이나 연고 없이 대포차량을 이용, 거제시 일원을 자주 배회한 점 등에 주목, 여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영천 거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은 “대포차량을 바다 속에 빠뜨려 완전범죄를 노리는 등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교통사고를 전담요원들의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로 범인을 붙잡게 됐다”면서 ”뺑소니 사고는 반드시 잡히고야 만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