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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이정재 주연의 <에어시티>
최지우,이정재 주연의 <에어시티> ⓒ MBC

국내에서 최초로 국정원을 소재로 한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MBC 주말특별 드라마 <에어시티>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14일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드라마 작품이 극장에서 시사회를 갖는 일은 드문 일로 한류스타 최지우의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이정재 역시 8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많은 취재진과 일본팬들 100명까지 가세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에어시티>는 회당 3억 7천만원, 총 제작비 60억 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주몽> 이후 MBC의 야심작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국가정보원을 소재로 국제 범죄조직과의 대결도 볼만한 요소이다. 한류스타 '지우 히메' 최지우의 인기를 업고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업체 덴츠가 18억원(2억엔)에 일본내 방영권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항공 드라마의 새로운 확장을 기대하게 하는 화제작이다.

시사회 현장에서의 이정재
시사회 현장에서의 이정재 ⓒ 박병우

최지우는 인천공항 운영본부 실장 한도경 역을 맡아 당당한 커리어우먼 역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이전에 했던 역할들이 일보다는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스럽고 청순가련한,남자에 의존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게 사실이다.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여성으로서 능동적이면서 일을 중요시하는 역할을 맡아 기존과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일과 사랑 둘다 중요하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날 선보인 1, 2화에서 5개 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해낸 연기에 대해서는 "드라마 1,2회에 5개 국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외국어 연기 하는게 너무 민망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참석했던 이진욱이 "저는 영어 못하는 연기가 더 어색했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사회 현장에서의 최지우
시사회 현장에서의 최지우 ⓒ 박병우

국정원 요원 '김지성' 역을 맡아 몸을 사라지 않는 액션을 보여준 이정재는 "이전부터 최지우와 같이 연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계속 어긋나서 아쉬웠다. 기회가 되면 꼭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다. 앞으로 최지우와 더 진한 멜로신이 나오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1, 2화에서 선보인 자동차 추격신 등의 액션을 소화하며 힘든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촬영 전에 준비를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공항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바닥이 대리석이라 구두를 신고 뛰어다보니 발목과 다리가 아파서 고생했다. 코디에게 구두 밑창을 고무로 바꿔 달라고 해서 바꿨더니 한결 나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연출은 맡은 임태우 PD는 "이정재씨 단점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점이다."라고 웃으며 "현장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모든 액션 장면을 몸을 던져가며 훌륭히 연기하고 있다. 최지우나 이정재 훌륭한 배우들이랑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분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국정원을 소재로 하고 본격적으로 공항을 배경으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에어 시티>]는 <캐세라 세라> 후속 드라마로 오는 5월 19일 첫방송 된다.

<에어시티>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의 주연 배우들
<에어시티>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의 주연 배우들 ⓒ 박병우

#최지우#이정재#에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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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쪽 분야에서 인터넷으로 자유기고가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리뷰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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