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일에는 문화예술의 고장답게 논산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전승함은 물론 이를 잘 활용하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열었다.
200여명의 공무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관촉사 경내 명곡루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은 “논산의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실시되었다. 유 청장은 강연회에서 논산 문화유산의 상징인 관촉사 은진미륵 등 주요 문화유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홍준 청장은 관촉사 은진미륵과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공직자이다 보니 편안하게 안내한다고 뒷문에 차를 세워 놓으니까 정문에 있는 해탈문도 지나오지 못했다, 이곳을 지나와야 나도 해탈을 받는데...”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문화유산은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보배이자 인류 문화의 자산인 동시에 한 번 손상되면 다시는 원상태로 돌이킬 수 없으므로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 준 그대로 우리도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유 청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아직까지 논산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는데, 계속 집필하다보면 논산에 대해서도 조만간 다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재청장 초청강연이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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