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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논산시 관촉사를 찾아 "논산의 문화유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논산시 관촉사를 찾아 "논산의 문화유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김동이

특히 10일에는 문화예술의 고장답게 논산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전승함은 물론 이를 잘 활용하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논산시 공무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특강에는 논산시 공무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 김동이

안희정씨가 유홍준 문화재청장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관촉사를 방문. 임성규 논산시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씨가 유홍준 문화재청장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관촉사를 방문. 임성규 논산시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김동이

200여명의 공무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관촉사 경내 명곡루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은 “논산의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실시되었다. 유 청장은 강연회에서 논산 문화유산의 상징인 관촉사 은진미륵 등 주요 문화유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논산 문화유적의 상징인 관촉사의 모습. 관촉사의 전경과 강의가 열린 명곡루, 은진미륵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논산 문화유적의 상징인 관촉사의 모습. 관촉사의 전경과 강의가 열린 명곡루, 은진미륵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 김동이

<관촉사 은진미륵> 986년 고려 광종 때 혜명대사가 38년간에 걸쳐 조성한 높이 18.2m 둘레 9,9m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석불상.
<관촉사 은진미륵> 986년 고려 광종 때 혜명대사가 38년간에 걸쳐 조성한 높이 18.2m 둘레 9,9m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석불상. ⓒ 김동이

<관촉사 해탈문> 유청장의 말에 의하면 해탈문의 특징은 부처님께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게 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도록 만들어놨다고 전했다.
<관촉사 해탈문> 유청장의 말에 의하면 해탈문의 특징은 부처님께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게 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도록 만들어놨다고 전했다. ⓒ 김동이

이 자리에서 유홍준 청장은 관촉사 은진미륵과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공직자이다 보니 편안하게 안내한다고 뒷문에 차를 세워 놓으니까 정문에 있는 해탈문도 지나오지 못했다, 이곳을 지나와야 나도 해탈을 받는데...”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임성규 논산시장, 관촉사 주지스님과 함께 은진미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임성규 논산시장, 관촉사 주지스님과 함께 은진미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동이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서 열강하고 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서 열강하고 있다. ⓒ 김동이

또한, “문화유산은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보배이자 인류 문화의 자산인 동시에 한 번 손상되면 다시는 원상태로 돌이킬 수 없으므로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 준 그대로 우리도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유 청장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아직까지 논산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는데, 계속 집필하다보면 논산에 대해서도 조만간 다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재청장 초청강연이 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아이앤 뉴스(www.gin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유홍준#문화재청장#논산 아카데미강좌#관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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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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