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 이선미
지난 2006년 결성된 춘천어린이도서관건립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도서관 건립운동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 지원, 자원활동가 교육, 다양한 도서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춘천어린이도서관문화운동'으로 발전적 단체 전환을 한 것이다.

'춘천어린이도서관문화운동'은 지난 3월 27일 소양정보도서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도서관건립추진위원들의 동의로 단체를 전환했다. 창립총회 행사에는 춘천 문화계인사 및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들이 참석해 도서관문화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공동대표로는 윤용선(전 초등학교 교장), 남궁순금(춘천여성민우회 이사), 송규철(광장서적 대표)가 인준되었으며, 운영위원장으로는 건립추진위 살림을 책임졌던 김성란 전 집행위원장이 인준되었다.

김상욱 교수(춘천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어린이문학평론가)는 이날 축사에서 "어린이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채워진 공간이 아니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강조했다.

'춘천어린이도서관문화운동‘은 2007년 사업계획으로 50평 규모의 사립어린이도서관 개관(9월 예상) 및 남이섬 어린이 책축제 프로그램 참여 등을 문화운동 분과모임을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이날 사라 스튜어트의 <도서관> 빛그림 동화를 읽어준 동화읽는 어른 문미영씨는 "단체전환을 계기로 도서관 건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다양한 어린이문화 창달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춘천은 현재 약 18여개의 사립문고가 등록되어 있으며, 춘천시립도서관 관할 도서관(6관)과 평생교육정보관이 존재한다. 앞으로 도서관문화운동은 춘천의 다양한 도서관 및 사립문고를 방문, 함께 다양한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선미 기자는 '춘천시민광장 부설 꾸러기어린이도서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춘천어린이도서관문화운동 사무국장을 새롭게 맡게 되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