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봄날, 부용천에서
ⓒ 윤재훈
자전거를 타고 한 발짝 자연 속으로 들어서니, 천지에서 아른아른 아지랑이가 올라오는 것 같다.

▲ 성급한 낚시꾼들
ⓒ 윤재훈
부용천에서는 고기 때가 풍부한지 물새 떼들이 모여앉아 유영을 즐기고, 묵은 먼지를 털고 나온 낚시꾼들도 여기저기 천변에 모여 왁자하다.

▲ 기지개를 켜는 천둥오리들
ⓒ 윤재훈
살폿한 봄볕 속에서, 낮술 한 잔이 간절하다.

▲ 여기쯤일까? 저기쯤일까?
ⓒ 윤재훈
그 옛날 소녀와 걸었던 길이, 여기쯤일까, 저기쯤일까.

▲ 밖에서는 아지랑이가 아우성인데, 철모르는 아이는 잠만자고 있다.
ⓒ 윤재훈
엄마는 책이 그리워 도서관에 나온 모양이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철모르는 아이는 옆에서 잠이 들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약 5년여 세계오지 배낭여행을 했으며, 한강 1,300리 도보여행, 섬진강 530리 도보여행 및 한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습니다. 이후 80일 동안 5,830리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였습니다. 전주일보 신춘문예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시를 쓰며, 홍익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