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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한미FTA 6차협상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한미 FTA저지를 위한 집회가 이어졌다.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면 지하철 1·2호선 환승역과 롯데백화점 앞에서, 한미FTA저지 부산운동본부는 '광우병 쇠고기 시식회'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광우병 쇠고기를 상징하는 소의 가면과 분장을 한 회원들은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성과 다른 나라에서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받은 경제적 불이익 등에 대한 해설이 담긴 각종 선전물들을 전시했고, 직접 쇠고기를 구워가며 시민들에게 한미FTA에 대한 선전물을 나누어 주었다.

최영훈(26)씨는 "한미FTA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보니 한미FTA가 너무 불공평한 것 같다, 그리고 광우병 쇠고기는 절대 수입해서도 안되고 먹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은미(25)씨 또한 "다른 나라들에서 거부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협정을 맺으려 한다는 것이 무섭다"며 "지금과 같이 준비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협정을 맺으려 한다는 것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운동본부의 노민현 선전홍보팀장은 "계속 매주 수요일 한미FTA협상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대시민 홍보활동을 하고, 6차 협상 결과에 따라 운동본부의 활동방향을 다시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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