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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이종호
1.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반값아파트를 주도하는 등 올한해 서민들에게 살맛나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특히 대지임대부법안을 한나라당 당론으로 채택하는데 기여했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합하는 법안을 추진해 국민적 신뢰를 얻었다.

2.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와 정은희 대표 (공동선정)
정 대표는 지난 2005년 봄부터 서민주거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 철거민대책을 위해 노력한 시민활동가다. 지난 11월 2일 시민단체를 탄압하는 분당경찰서장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분당경찰서장의 폭거로 구속수감되는 상처를 받았지만, 그의 희생정신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됐다.

3.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서민주거안정과 서민경제활성화에 대한 남다른 활동으로 서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4. 김헌동 경실련 아파트값내리기 운동본부장
건설비리를 규명하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주도하는 건설 비리에 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판교 신도시의 분양가에 대한 이윤창출의 문제를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5. 인터넷 언론사 <코리아 플러스>
사회적 약자들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보도함으로써 서민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하고, 이 땅에 산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언론매체로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서민의 적 베스트 5

추병직 건교부 장관(자료사진).
추병직 건교부 장관(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권우성
1. 건설교통부와 추병진 전 장관 (공동선정)
건교부는 부동산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부동산 가격을 치솟게 하는 정책을 남발하고, 부동산 투기를 조장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0월 23일 '인천검단신도시개발계획'을 발표해 부동산 투기의 붐을 일으키는 등 경솔한 언행과 정책의 남발로 서민주거불안을 조성케하고, 부동산 가격을 치솟게 했다.

2. 바다이야기
전국을 도박장으로 만든 사행성게임인 바다이야기는 한여름의 더위도 무색할만큼 언론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군 사건이다. 게임사업을 진흥한다는 명분 아래 도입한 상품권 제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돼 온갖 비리들이 넘쳐났다. 바다이야기를 둘러싼 의혹이 난무한 가운에 검찰은 12월 중순까지 문화관광부 국장, 전 국회의원 보좌관, 상품권 업체대표, 조직폭력배 40여명을 구속, 강도높은 수사를 벌였지만, 서민의 마음에 또다른 고통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안겨줬다.

3. 이명박 전 서울시장
국내 건축 분야가 비대하게 커진 상태에서 이 전 시장은 경부운하라는 재벌, 토건의 이익의 대변자라도 되는 듯 또다시 건축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큰소리치며 대선 카드로 들고 나왔다. 전국 땅덩어리가 파헤쳐져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점에 경부운하를 진행하면서 주변마다 또다시 신도시 건설을 하겠다고 나설지 의문이다.

4. 박광순 분당경찰서장
전철협 중앙회를 탄압하며 철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전철협 집회시 집회신고대로 행진하는 회원들을 강제로 진료변경시키고, 이에 사과를 요구한 회원 164명을 폭력 연행했다. 정은희 대표와 대책위원장 등을 구속하는 등 끊임없는 탄압을 하고 있다.

5. JU 그룹과 주수도 회장
다단계시장에서 JU그룹이 호황을 누리는 사이 유사마케팅을 표방한 업체가 늘어났고, 결국 업계 매출순위 상위권 업체 다수가 JU그룹과 비슷한 마케팅을 차용해 상당수가 사회 문제가 됐다. 초대형 불법 다단계업체 JU그룹 사건은 35만명에 달하는 피해자와 약 5조원으로 추정되는 피해규모, 관련된 비자금 로비리스트, 관련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과의 검은 거래로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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