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건대역을 지나다가 건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등을 체크해 주는 모습을 보았다.
어르신들을 친절한 손녀와 같은 마음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는 손꿈이(건대 간호학과 4학년, 21)씨는 "봉사 활동이 거듭될수록 대상자분들과의 의사소통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분들이 의료인들을 어려워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박영미(건대 간호학과 4학년, 21)씨는 "환자분들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간호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희(21·건대 간호학과 4학년)씨는 "많은 분들에게 혈압이나 혈당 체크만으로도 신체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점을 알리고 싶다"면서 "작은 지식이나마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건대 간호학과 류은정 교수는 "이번 무료건강상담은 간호학과의 연례실습행사로 큰 의미가 있는 것 아니다"며 겸손해 하면서, "학생들이 이러한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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