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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딸(열매) 재배모습
인삼 딸(열매) 재배모습 ⓒ 김문창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금산 세계인산엑스포에서 '인삼딸'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인삼딸은 한마디로 인삼의 열매다. 3년 이상 된 인삼이 초록 꽃 모양으로 맺은 열매가 서서히 빨간색의 인삼 열매로 변하는데 이것을 '인삼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삼딸은 일반 사람들은 물론 인삼의 종주지 금산 주민들도 구경하기 힘들다. 인삼은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뿌리로 집중될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서 인삼딸을 모두 따버리는 탓이다.

인삼딸은 언뜻 보면 인삼의 꽃과 같아 보인다. 인삼딸을 따서 말리면 인삼 씨앗이 된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인삼엑스포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관람객에게 인삼딸을 보여주기 위해 지하실에 2개월 동안 온도를 낮추고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인삼딸 재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삼엑스포는 96%의 준비율을 보이고 있다. 주제관인 '생명의 뿌리 인삼관'과 국제관인 '인삼 산업관' 등 6개 전시관과 18개 식음시설, 10개 기념품 판매시설 등 서비스 시설 16개소, 화장실 등 휴게시설 49동, 매표소 등 출입시설 12개소 등 총 111개 동이 공사를 마쳤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비 35억원에 지방비 9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일본 등 9개 나라에 6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해외 21개 나라로부터 100명의 유망 바이어들이 초청돼 교역상담 활동도 벌이게 된다. 또 국제 인삼심포지엄에는 15개 나라, 153명의 저명 학자들이 4일간 150편의 논문을, 국내 인삼학술회의에서는 3개 나라 100명의 학자들이 2일간 100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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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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