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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죽림3
죽림3 ⓒ 이유경

찻잎을 적시는
매우 내음
푸르른 그리움의 소리

죽림1
죽림1 ⓒ 이유경

곱게 끓여낸
여인의 정성차
그 속에 비친
그대의 눈부처

삼나무 산책로
삼나무 산책로 ⓒ 이유경

온몸을 휘감아 도는
은은한 전율
녹아져 내리는
나의 마음 나의 사랑


죽림2
죽림2 ⓒ 이유경

보성 차밭과 하늘
보성 차밭과 하늘 ⓒ 이유경

덧붙이는 글 | 1. 구은희 기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이자 교수, 시인입니다. 
2. '이 여름을 시원하게'에 응모합니다.
3. 첫번째 문단에 나오는 '매우'는 매실을 키운다는 비 혹은 찻물로 이용한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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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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