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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배달원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고 있다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배달원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고 있다 ⓒ 서정일
푹푹 찌는 컨테이너에서 여름을 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본 배달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할머니의 거동을 살펴본다. 보기에 너무 딱한 모습이다.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도시락 배달뿐만이 아닌 생활의 일부분까지 들여다보면서 보살피고 있었던 것.

8월 불볕더위 속에 도시락을 들고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상담역까지 해 주고 있는 행복도시락 배달원들,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 보인다. 이름을 물어봐도 '우리는 월급 받는 직장인이기에 부끄럽다'면서 한사코 말하기를 거부하는 착한 천사들.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사람들은 도시락과 함께 행복을 배달한다고 말하지만 한나절 함께 해 보니 그들은 사랑까지도 배달하고 있었다.

덧붙이는 글 | SBS 유포터 뉴스에도 송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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