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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지역 토사를 치우는 GM대우차 노조간부들
ⓒ 김성열
GM대우차 노동조합 간부들은 지난 22일 긴급 복구를 요하는 수해지역으로 일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노조는 그 동안 특별판매 등을 실시해 적립해둔 기금 2천만 원으로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쌀과 김치, 휴대용 버너, 부탄가스 등을 준비해 인재군청에 전달하고 피해가 큰 인재군 덕정리를 찾아 복구작업을 도왔다.

노조는 요즘이 '06년도 임금단체협상 기간'이어서 수해복구 봉사가 불투명했지만 주말이라 특별한 행동지침이 22일 새벽 4시 인제로 출발했다. 먼저 인제군청에 들러 사전에 준비해간 물품을 전달하고 곧바로 수해지역을 찾았다.

평소 막노동이 몸에 익숙하지 않은 노조 간부들은 너무나 큰 피해를 당한 현지의 상황을 목격하고 처음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차츰 현지 주민들과 합심하여 건물 안의 토사, 떠내려 온 나무와 쓰레기 등을 치우는 작업을 했다.

적십자 회원, 춘천시 법원 공무원, 군인 등도 함께 힘을 모아 복구작업을 진행했지만 피해의 정도가 너무나 커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복구작업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수해당시의 상황을 듣고 관계당국의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덧붙이는 글 | 수해복구를 다녀오면서 느낌을 적어 봤습니다. 다른 매체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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