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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오이 어슷썰기를 한다 ② 양념장에 오이를 넣고 버무린다 ③ 15분만에 완성된 오이무침 ④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① 오이 어슷썰기를 한다 ② 양념장에 오이를 넣고 버무린다 ③ 15분만에 완성된 오이무침 ④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 권예지
3단계를 거쳐 오이무침은 완성되었다. 양파나 당근 같은 야채를 넣어도 좋다. 비록 양파나 부재료들이 없을지라도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느끼기엔 제격이다. 반찬 통에 오이를 담아놓으면 오이에서 물이 나오는데 이 양념장을 가지고 비빔국수를 해먹어도 좋다.

내 생의 첫 도전, 가지 볶음

예전에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란 프로그램에 가지의 효능이 나왔다.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이뇨작용, 혈관 노폐물 용해, 간장 및 췌장의 기능 항진 등의 장점을 지닌다고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꼭 먹어보는 나였기에 마트에 진열된 가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머나! 게다가 가격도 3개에 880원.

지난주에는 가지를 쪄서 무쳐 먹었기 때문에 이번 주엔 방법을 바꿔 한번 볶아 먹어야겠다 싶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가지 볶음이 뭐 대수랴, 각종 도구와 양념들을 꺼냈다.

가지를 씻고 자르는데 칼이 날카롭지 않아 예쁘게 잘리지 않았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맛깔스럽게 보이는 시각적 요소도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여기저기 뜯긴 듯한 모양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프라이팬에 볶다 보니 못생긴 가지 모양도 어느 정도는 감춰졌다. 거기에 가지 특유의 맛과 달콤한 맛이 입에 감도니 기분 또한 최고였다.

① 반달모양으로 자른 가지 ② 프라이팬에 가지를 넣고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볶는다 ③ 완성된 가지볶음. 양파를 넣으면 더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
① 반달모양으로 자른 가지 ② 프라이팬에 가지를 넣고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볶는다 ③ 완성된 가지볶음. 양파를 넣으면 더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 ⓒ 권예지
<만드는 방법>
재료 : 가지 1개, 간장, 식용유, 참기름, 깨소금, 물엿, 다진 마늘

1. 가지를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지를 볶는다.
3. 간장 2.5숟가락, 물엿 1숟가락을 넣고 다시 볶는다.
4. 양념이 좀 뱄다 싶을 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양념은 자신의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양파, 부추 등 부재료를 넣으면 좋다)


혼자 있으면서 밥 챙겨 먹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몇 분이라도 투자해 밥은 꼭 챙겨 먹길 바란다. 오늘 당신의 건강을 위해 간단한 반찬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아삭아삭 오이무침, 달콤한 가지 볶음을 추천한다.

덧붙이는 글 | 권예지 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생 인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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