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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서장 문병태)이 2006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에 관해 통계 분석한 결과, 남해안 해양오염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남해안에서 일어난 해양오염사고는 총 3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2건에 비해 10건(45.5%)이 늘어났다는 것. 그러나 유출량은 1.7㎘로 지난해 5.6㎘보다는 69.3%가 감소했다.

해양오염사고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해난 및 부주의가 전체 32건중 23건으로 약 71%를 차지했다. 지난해 해난 15건에서 올해는 10건으로 5건 줄어들었으나, 부주의는 지난해 6건에서 7건이나 늘어난 13건이었고, 나머지는 고의 2건(지난해 1건), 파손이 7건이었다.

또 해양오염사고는 어선에 의한 선저폐수와 육상시설의 보일러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경은 이같은 분석을 통해 평소 해양종사자들의 해양환경 보존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했으나 반면, 기상악화시 선박안전운항에 대한 의식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계몽홍보와, 취약해역에 대한 육상, 해상, 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인 감시활동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해 사고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통영뉴스발신지(www.tynp.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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